영화 히트맨 성인이 돼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 국정원 요원 '준'은 본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국정원을 나와 웹툰 작가로 데뷔했지만 현실은 인기 없는 웹툰작가다. 하지만 어떠한 작품으로 인해 인기가 상승하는 작가로 변한다. 어떤 작품이었을까? 순차적으로 다루는 내용에서 알아보기로 하자.
히트맨 등장인물
영화 히트맨은 2020년 1월 22일에 개봉한 코미디 액션 영화다. 어렸을 때 웹툰 작가라는 꿈이 있었으나 국정원의 비밀요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출연 배우는 권상우(준 역), 정준호(덕규 역), 황우슬혜(미나 역), 이이경(철 역), 이지원(가영 역), 허성태(형도 역), 조운(제이슨) 등 워낙 코미디 연기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권상우 배우는 본인의 가정에 도움이 되고 싶은 아빠가 남편이 되려 노력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에 의기소침해지는 연기를 잘 소화해 내며, 정준호 배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교관의 모습을 연기하지만 권상우와의 연기에서는 코미디스러운 연기 또한 잘 소화해 내는 배우였다.
황우슬혜 배우 또한 성실히 살아가는 아내의 모습을, 이이경 배우는 진지함 속에서 전혀 진진하지 않고 오히려 코믹한 분위기를 풍기는 연기를 잘 소화해 냈다.
허성태 배우는 일상 회사에서 볼법한 회사 상사의 연기를 잘 보여줘 직장인의 눈으로 볼 때 회사의 부장님을 떠올리게 만드는 연기가 돋보였다.
배우들은 진지하게 연기하지만 대사의 극 중 말투와 표정에서는 진지함과는 사뭇 다른 코믹한 표정이 계속 나온다.
그렇게 일부러 연출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로 인해 보는 관객의 입장으로서는 오히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고, 액션연기 또한 역시 권상우 배우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수준의 액션연기를 선보이면서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히트맨 줄거리
준은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또 즐겨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고아가 되었고 그런 그를 국정원 요원 덕규가 각종 무술 등을 가르치며 국정원의 에이스 비밀요원으로 성장시킨다. 국정원의 에이스로서 나라에서 지시하는 임무를 비밀리에 수행하며 후배들과 동료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지냈지만 어릴 적부터 웹툰작가가 되고 싶었던 준의 마음 한편에는 꿈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틈날 때마다 그림을 연습했다. 비가 거세게 오던 어느 날 준은 작전 수행 중 낙하산의 불발로 인해 바다로 떨어지게 된다
. 국정원에서도 준의 시체라도 건져보려 찾아보지만 찾지 못하고 애통한 마음으로 시체 없이 장례를 치르게 된다. 준의 자리를 공석으로 둘 수 없어 또 다른 에이스를 발굴한다.
그가 바로 철이다. 시간이 흘러 죽은 줄로만 알았던 준이 살아있었다. 그날의 사고는 준이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한 목숨과 맞바꾼 본인이 꾸며낸 사고였다. 준은 국정원의 요원직을 버리고 가정을 꾸려 평범한 아버지로 살아가고 있었다. 가족들에게도 본인의 과거를 비밀로 하며 신분세탁을 하며 지내고 있다. 오로지 웹툰작가로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웹툰작가로서의 성공을 이루기엔 현실의 반응은 냉혹했다.
연재하는 웹툰마다 재미없다는 악플이 달리기 일쑤였다. 수입이 없어 준의 아내 미나가 미술학원 강사로 일하며 가정의 가계 경제를 책임지고 있었다.
가족들의 눈치가 보였지만 준은 포기하지 않고 웹툰을 계속 그려나갔다. 다들 재미없다고 놀려도 준의 딸 가영이만큼은 항상 아빠 편이었다. 악플에 시달리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가영이가 진지하게 아빠의 이야기를 담아서 작품을 그리면 어떻겠냐 제안해 본다. 준은 과거를 회상하며 국정원에서의 일화를 밝힐 수 없어 고민만 깊어졌다.
속상한 준이 술에 의지한 체 웹툰을 그리기 시작한다. 그대로 취해 잠이 든 준이 아침에 눈을 떴고 어젯밤 술에 취해 잠이든 준이 그려놓은 웹툰을 읽어보며 히트작이 탄생했다는 생각에 미나가 웹툰을 몰래 연재시켜 버린다.
술김에 그린 내용은 국정원에서의 기밀 수행 업무로 본인이 수행했었던 내용을 기반으로 그려져 있었고 준은 절대로 연재되서는 안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대표에게 연락하여 연재된 것을 내려달라 전화했지만 대표 또한 이렇게 재밌는 내용을 왜 이제까지 그려내지 못했냐며 역시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었다며 자화자찬하면서 그다음화도 빠르게 연재하라는 대답만 들려올 뿐이었다.
웹툰의 댓글을 확인해 보니 반응이 뜨거운 것은 물론 연재작 중에서 1등이었다. 갑자기 자신감이 생긴 준은 이렇게 된 거 그냥 그리자 라는 생각에 빠르게 뒷 이야기들을 그려나갔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 즉, 국정원과 범죄조직에게 준은 타깃이 되어버린다. 국정원에서도 범죄조직의 보스 제이슨도 웹툰을 그린 작가를 찾아내려 혈안이 되었다.
웹툰 작가가 준이라는 사실을 안 국정원은 준을 체포한다. 그 시각 제이슨은 준의 와이프를 납치하게 된다. 준을 배신자라 낙인찍은 국정원은 준을 추궁하며 스파이짓을 하고 살았냐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 조사를 하게 된다.
철이가 준을 심문한다. 그때 준의 핸드폰으로 미나가 연락을 걸어오는데 그 전화는 미나가 아닌 제이슨이 미나의 휴대폰으로 연락한 것이다. 제이슨 본인이 미나를 데리고 있으니 와서 구하고 싶다면 덕규와 함께 본인이 있는 장소로 오라며 주소를 보내고 전화를 끊는다. 그리하여 준은 덕규와 함께 국정원 조사실에서 탈출하고 아내를 구하려 길을 나선다.
준이 도망가는 것을 지켜본 국장은 준의 딸을 인질로 데리고 와 준을 또 협박한다. 아내를 구하러 갔다가 조금 이따 다시 오겠다며 차를 돌려서 간다. 그 자리에 있던 제이슨과 그 부하들 그리고 미나는 어디 가냐며 준에게 화를 낸다.
그리하여 철과 덕규 그리고 준 세 명이 힘을 합쳐 딸과 미나를 구해낸다. 제이슨까지 제합한 셋은 승리로 결말이 지어진다. 철이가 계속 준에게 국정원으로의 복귀를 권하지만 준은 가족들과 행복하게 웹툰 그리며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며 히트맨은 막을 내린다.
감상 후기
영화의 도입부와 중간중간 웹툰 애니메이션을 삽입한 부분이 좀 색달랐다. 생각보다 퀄리티 높은 애니메이션 삽입이었다. 이러한 요소들이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었다고 생각한다.
권상우 배우와 황우슬혜 배우가 확실히 코미디 연기에 재능이 있는 듯하다. 능력 없어 아내에게 구박받는 가장의 역할을 이 배우보다 더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있을까 싶을 정도의 생활연기가 자연스러웠다.
각본도 잘 짜여 있는 듯하고 웃음코드 또한 예측 가능한 부분이 많았지만 역시 믿고 보는 권상우 배우의 연기가 돋보였다. 이 영화는 왓챠 그리고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으니 가족들과 또는 연인들끼리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봐도 좋을 코미디 액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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