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봉한 영화이며 원래 제목은 Mornig Glory였지만 한국에는 굿모닝 에브리원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였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도 내 능력에 관심 없지만 나는 끝까지 해낸다는 오뚝이 같은 매력을 볼 수 있는 영화로서 사회생활로 지쳐있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줄 작품이다.
'굿모닝 에브리원' 등장인물
이 영화는 코미디 영화로 개봉했다. 영화는 방송국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방송국에서의 직업이나 계약관계 그리고 권력 등의 현실적인 요소를 담아냈다. 출연하는 배우들을 살펴보자. 실패를 경험하지만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뚝이 같은 매력을 가진 베키의 역할은 레이첼 맥아담스가 맡았다. 본인의 이기심으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인물로 마이크 포메로이 역할은 해리슨 포드 배우가 연기했다. 콜린 펙 역할은 다이안 키튼이, 베키의 남자친구가 된 애덤 베넷의 역할에는 패트릭 윌슨 배우가, IBS라는 방송국에서 베키의 직장 상사인 제리 반즈 역할의 제프 골드브럼 배우가 연기한다. 이 작품은 배우들의 연기가 제대로 살려준 영화라고 생각한다. 아래 줄거리 내용에서 베키가 우리에게 어떤 매력을 선사해 줄지 살펴보자.
'굿모닝 에브리원' 줄거리
굿모닝 뉴저지라는 작은 지역 방송국의 PD 베키는 늘 아침 생방송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진행한다. 오랫동안 쉬는 날 없이 아침 방송을 진행했던 베키에게 직장 동료들은 인사팀에서 그녀의 서류를 검토차 가져갔다며 이번 승진은 무조건 그녀일 거라며 호언장담 한다. 베키 또한 부푼 기대감에 설레었다.
하지만 동료들과 본인의 바람과는 다르게 해고 통보를 받게 된 베키는 서둘러 짐을 정리해 퇴사하게 된다. 잠깐의 휴식조차 용납하지 않는 베키는 해고당하자마자 여러 방송국에 입사지원을 한다. 취직이 쉽지 않은 베키는 엄마 집으로 내려가게 되고 위로를 받고 싶어 찾아갔지만 엄마는 PD 꿈을 접으라 말한다. 우울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던 베키에게 IBS라는 방송국에서 면접을 보자며 연락이 왔다. 면접을 보러 간 베키는 본인의 경력과 학력으로 무시만 해대는 제리 반즈에게 언짢았지만 그녀는 기죽지 않고 본인의 성실함을 어필한다. 하지만 면접 분위기를 바꾸진 못했고 본인이 떨어졌음을 직감한 채 인사하며 회사 밖으로 나간다.
서로 각자의 방으로 찾아오라던 두 진행자의 의견 대립에 베키는 그럼 누구의 방도 아닌 중간에서 만나게 하여 누가 메인 진행자냐며 의견 대립 중이다. 베키는 데이브레이크의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었다.
마이크가 진행자로 나온다며 대대적으로 프로그램 홍보를 한다. 칼린과 마이크는 방송 전 리허설을 해야 하지만 리허설마저 거절하는 마이크는 아직까지 본인의 자존심을 내려놓지 못했고 베키 또한 난감해한다.
심지어 첫 생방송을 망치겠다는 의지로 잔뜩 술을 먹고 다니는 마이크를 베키는 쉴 틈 없이 찾아다닌다. 화가 난 베키는 첫 방송은 자신을 포함한 여러 명에게 매우 중요한 방송이고 시청률이 저조하면 베키가 해고당할 수도 있다며 화를 내본다. 마이크는 지금껏 어떻게 쌓아온 명성인데 우스꽝스러운 방송을 하냐며 고집을 부린다. 꼭 내일 아침에 마이크를 끌고서라도 방송국에 가겠다는 일념으로 그녀는 그의 집까지 따라 들어갔다.
소파에서 깜박 잠이 든 베키를 마이크는 깨웠고 그럭저럭 그날 방송을 잘 마쳤다. 마이크를 진행자로 섭외하긴 했지만 없으니만 못한 마이크 덕분에 시청률이 더 저조해진다.
마이크는 그런 베키에게 네가 하고 있는 방송은 틀렸다며 시청자들은 굉장히 지적이라면서 지금 하는 방송은 쓰레기라 말한다. 여전히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마이크와 다르게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칼린은 베키에게 칭찬을 한다. 칼린뿐만 아니라 마이크를 제외한 모든 팀원들이 힘을 합쳐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베키 덕분에 시청률이 상승했고 이런 팀원들의 모습에 반성하게 됐는지 처음으로 취재하고 싶은 게 있다며 북부에서 매년 열리는 양배추 절임 축제를 취재하겠다고 마크는 베키에게 제안한다.
그런 베키에게 4대 공영방송국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가 왔다며 알려준다. 이제 겨우 안정을 찾은 프로그램을 생각해 남아있으려 했지만 또 본인의 고집대로 하려는 마이크를 보면서 베키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며 마이크에게 말했고 이 대화를 나누기 10초 전까지만 해도 인생에서 최고의 기회를 버릴 각오를 했다는 자신을 어리석었다며 질책했다.
마이크는 그게 나 때문이냐며 비꼬았다. 베키는 스카우트 제의가 온 NBC방송국 면접을 보게 되고 면접 중에도 머릿속에 데이브레이크가 마음에 걸렸다. 그 시각 칼린은 마이크에게 당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아냐면서 유능한 PD를 이제야 만나서 팀원들 전부 빛을 볼 수 있게 됐지만 당신이 다 망쳤다고 말하고 뒤늦게 정신 차린 마이크는 방송도중 갑자기 요리할 재료들을 집어와 준비하기 시작한다.
베키는 면접 도중에 프로그램을 보게 되고 마이크가 이상한 행동을 하자 정신이 이상해진 거 같다며 자세히 보려 소리를 키운다.
마이크가 하는 요리를 본인이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들을 위해서 해주던 요리라고 말한다. 그 말에 베키는 면접을 포기하고 데이브레이크로 달려간다. 왜냐하면 일전에 마이크 집에 갔을 때 마이크가 그녀에게 해준 음식이었다. 마이크가 본인을 진심으로 동료로 생각하고 아끼는 사람이었다는 것에 확신했기 때문이다.
데이브레이크에 도착한 베키와 방송 중이 마이크는 서로의 우정을 확인하고 다음 주에는 환상적인 베니에를 만들어보겠다는 멘트를 끝으로 방송은 종료된다. 과연 이 둘은 우정을 끝까지 지켜 나가며 서로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영화를 끝까지 시청하면 알 수 있다. 베키의 당차고 밝은 모습을 보면서 우리 또한 그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일상에서 쉽게 만나는 마이크 같은 상사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 어떻게 동료가 될 수 있을지 베키의 험난한 직장생활을 보면서 우리도 힘들었던 일상을 뒤로한 채 영화로 위로를 받아보자.
'굿모닝 에브리원' 감상총평
굿모닝 에브리원은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지만 학벌과 경력으로 직장에서 무시당하고 상처받지만 절망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는 베키를 통해 우리는 공감했고 일상에서 있을 만한 소재로 우리의 어깨를 토닥여주는 힐링되는 영화였다.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연기와 멋진 대사들이 오히려 흔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공감할 수 있는 장면이 많았고 잔잔하게 감동과 용기를 준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낸다.
한 주 동안 고생한 우리에게 에너지를 채워줄 만한 착한 영화 굿모닝 에브리원을 추천한다. 지친 일상에 위로받고 싶은 하루라면 웨이브, 티빙, 왓챠, 쿠팡 플레이의 미디어를 통해 다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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